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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몰라요”…‘카공족’에 콘센트 막는 카페 업주들

시간2023-04-16 03:49:28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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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진상 손님은 자기가 진상인 줄 몰라요. 아메리카노 3500원만큼의 비용을 지불했으니 권리를 누려도 된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방으로 자리 맡은 후 밥도 먹으러 다녀오고 잠깐 당근도 거래하러 나갔다 오고, 충전도 노트북에 핸드폰에 태블릿, 무선 이어폰까지… ‘전기 도둑’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어요?”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각종 원자잿값 인상에 전기요금마저 가파르게 오르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꺼리는 업주들이 늘고 있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몇 시간동안 움직이지 않아 매장 회전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담소를 나누는 일반 고객들에게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하는 등 마찰을 빚자 카공족 원천 차단에 나서는 업주들이 생겨났다.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의 한 개인 카페에서 만난 업주 이모씨는 카공족 탓에 몇 년째 골머리를 앓다 최근 매장 내 콘센트를 막아버렸다.

이씨는 “‘그깟 전기요금 얼마나 한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요금 인상 이후 최근 2~3달 간 요금이 정말 많이 나왔다”며 “초반에는 매장 조명이나 공기청정기 등을 콘센트에 꽂아서 막아놓는 방법도 해봤는데, 손님들이 그걸 뽑고 개인 기기 충전하는 걸 보고 덮개로 덮어 글루건으로 막아버렸다”고 토로했다.

시간 제한을 두는 업주들도 생겨났다. 서울 성동구의 한 개인카페는 ‘이용시간 3시간’ 제한을 둔 후 추가 이용 시 음료 재주문을 부탁한다는 안내문을 세워뒀다. 인근의 다른 카페 역시 ‘10분 이상 자리를 비울 시 물품을 카운터에 보관한 후 분실에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수능 금지곡’ 리스트를 무한 반복하며 “일부러 노래를 크게 튼다”는 업주도 있었지만, 이 같은 자구책들이 사실상 실효성은 없다고 한다.

업주 김모씨는 “매장 운영을 하며 모든 손님들의 이용시간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고, 개인 물품을 잘못 건드렸다 법적 책임까지 운운하는 손님도 있었다”며 “원래 클래식 카테고리의 잔잔한 음악만 틀다 언제 한 번 너무 화가 나 댄스곡을 재생한 적이 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끼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카공족의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다는 게 업주들의 전언이다. 거리두기 당시 인원 제한을 두는 곳들이 늘어나고 재택을 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며 이들이 카페로 몰렸다는 설명이다. 이런 문화가 그대로 고착화돼 과외족, 카공족의 성지가 된 곳이 많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아예 콘센트까지 막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공부나 작업하기 좋은 카페로 입소문 타면 서로 좋은 것 아니냐”는 항변도 나온다.

카페에서 만난 대학생 양지영씨는 “카페가 집중이 더 잘 되기도 하고 도서관에서는 노트북 사용을 못 해 종종 이용한다”며 “카공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길래 베이커리류와 꼭 함께 주문한다. 매출은 비슷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인 고장수씨는 “무엇보다 회전율이 떨어지고 단체 손님을 받지 못하니 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도 카페를 운영하는데 다른 업주분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카공족을 배척했던 것은 아니었다. 24시간 운영을 했던 당시 최장 19시간까지 있었던 손님을 보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방안을 찾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씨는 “음료를 재주문하는 손님도 극히 드물다. 단체 손님 때문에 잠깐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해도 ‘싫다. 내가 일찍 와서 좋은 자리 맡은 건데 왜 옮겨야 하냐’고 성부터 낸다”며 “저도 참다 참다 단체 테이블 콘센트를 막았고,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일정 시간마다 바뀌는 ‘가변 와이파이’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주분들이 ‘내가 2500원짜리 커피 팔려고 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자괴감이 많이 든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면서 “이용자 자발적으로 매장 상황을 보고 손님들이 많은 시간대엔 피해주는 등의 배려를 하며 상생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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