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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화재가 판교 중심지역 내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체결된 이번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에 삼성생명·화재가 총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알파돔타워는 랜드마크급 오피스 자산으로 지난 2018년 3월 준공됐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1.58㎡ 규모다.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알파돔타워가 위치한 알파돔시티는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6개사 투자로 조성된 판교권역 내 대규모 복합단지다. 현재 카카오판교아지트(6-1블럭), 판교테크원(6-2블럭), 알파돔타워(6-3블럭), 그레이츠 판교(6-4블럭) 등이 들어서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 매입으로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권역별로 다양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삼성생명]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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