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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서세원이 사망했다. 향년 67세.
20일(현지시간)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쇼크 증상을 일으켜 심정지로 사망했다.
서세원은 지난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MBC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했고, 특히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서세원쇼'의 진행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 수상, 1997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을 받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했다.
2001년 공동 제작을 맡은 영화 '조폭 마누라' 또한 배급사 집계 기록 525만 관객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서세원은 이듬해 에스에스원 시네마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영화 배급 사업에 도전했다.
그러나 2002년 방송사 PD들에게 홍보비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2003년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세금 3억 7000만 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9년에는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으로 인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돼 다시 한번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신학대학에 다니며 목사가 됐던 서세원은 이로 인해 소속 교단으로부터 제명됐다. 그는 서정희와 198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서동천과 딸 서동주를 뒀으나, 결국 결혼 32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그는 이듬해 23살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 모 씨와 재혼해 딸 하나를 뒀다.
이후 서세원은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지난 2020년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 3조 원대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한 유튜버를 통해 캄보디아의 교회에서 예배 중인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코미디언 서세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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