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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과 첼시 모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구단과 선수단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토트넘을 흔들었고 결국 수뇌부는 콘테 감독이 아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게 대행을 맡겼다.
첼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첼시는 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내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고 성적은 더욱 추락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마저 경질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맡겼다.
두 팀 모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선임 경쟁이 치열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엔리케 감독까지 첼시, 토트넘과 계속해서 링크가 나고 있다. 자신들에 맞는 최적의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주 초부터 대화를 시작했다. 면접은 계속해서 진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은 최근 후보에서 제외됐다. 아직 여러 후보군이 남아 있다. 토트넘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에 접근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며 2018-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첼시 감독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을 상대하는 흥미로운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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