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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였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부인과 함께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 시각)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과거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들어 있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했었다. 윤 대통령이 최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한 모습을 기억하고 준비한 것이다.
이날 만찬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도 참석한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국빈 만찬 내빈은 200명에 달한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24일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과 함께 디저트로 바나나·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을 내놓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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