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우석이 채널 시네마천국의 토일드라마 '핀란드 파파'에서 유리(김보라)의 오랜 친구이자 첫사랑 백우현으로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선 우현과 유리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현은 언제나 유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붙어있으면 티격태격하는 '찐친'이었지만, 우현은 그 누구보다 유리를 생각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까칠하게만 보였던 우현이지만, 유리 앞에선 항상 진심이었다. 유리의 할머니는 유리, 우현, 용준(김준호)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내가 없어도 밥은 굶지 마"라고 당부했다. 손녀를 걱정하는 마음임을 알았던 우현은 "유리가 혼자 밥 먹는 일은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유리를 향한 진심과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 학창 시절 앨범을 보며 그리워하는 자리에는 용준과 유리뿐, 우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토록 다정하던 우현이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그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우석은 '핀란드 파파'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년미 넘치는 얼굴과 순수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으며 차분한 목소리는 귀를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핀란드 파파'의 막을 올린 김우석이 백우현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의 신입 유리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김우석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 TWENTY)'와 tvN '불가살'을 통해 연기력을 대중에 입증하며 음악과 연기 활동 병행에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사진 = 시네마천국 '핀란드 파파'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