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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돌풍'의 주역 김민재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리버풀, 토트넘, 첼시에 이어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까지 김민재 잡기에 나섰다. 이 5팀은 일명 EPL '빅 6'라 불리는 강호들이다. 빅 6에서 유일하게 빠진 팀이 바로 아스널이다.
아스널 역시 센터백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니다. 김민재의 이름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아스널이 원하는 센터백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아스널은 오는 여름 게히 영입에 참여할 것이다. 아스널의 라이벌 토트넘 역시 게히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게히가 다시 EPL 빅 6 안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접한 아스널의 '찐팬'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스널 팬으로서 게히는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이렇게 '절규'했다.
"아스널은 EPL 약팀에서 괜찮아 보이는 선수가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이 필요하다. 김민재와 같은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다. 또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도 있다. 제발 아스널이 그를 갖게 해주세요!"
그리고 김민재와 같은 세계적 센터백을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 토트넘에는 빼앗길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발언 역시 아스널 '찐팬'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감독이 없는 팀(토트넘)은 제대로 선수를 영입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새로운 감독이 어떤 전술을 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선수 영입은 힘들 것이다. 레비는 또 다시 값싼 쓰레기 같은 선수들을 구입할 것이다. 이반 페리시치, 아르나우트 단주마, 프레이저 포스터 같은 선수들 말이다. 또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형편없는 임시 감독 라이언 메이슨이 있다. 토트넘은 레비가 축출될 때까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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