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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 두 선수가 대표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한국 축구팬들뿐 아니라 유럽이 기대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유는 손흥민의 존재다. 손흥민이 이강인 영입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한 팀에서 나올 수 있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스페인의 '아스' 역시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22살의 라리가 공격수를 열망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6골4도움을 올린 그의 맹활약이 북런던 클럽의 관심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시즌이 끝나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더 높은 수준에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도 이강인 영입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그들의 측면에 더 많은 공격의 깊이와 퀄리티를 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다재다능한 이강인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을 뿐 아니라 윙어도 가능하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토트넘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게다가 이강인은 겨우 22세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토트넘의 수준 높은 장기 옵션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으로 간다면 클럽에서 손흥민과 재회할 수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좋은 말을 해줄 수 있고, 이강인이 합류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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