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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구관이 명관이다. 트라이아웃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쿠바/이탈리아·2m1)가 1순위로 지명된 가운데, 총 6명의 선수들이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한국시각) 2023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등 4개 구단이 기존의 링컨, 타이스, 레오, 비예나와의 재계약을 확정해 삼성화재,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등 3개팀만 참여한 선수 33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하게 됐다.
지명권 순서 추첨으로 드래프트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았다.
재계약을 알린 구단을 제외하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순으로 지명을 시작했다.
먼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호명했다. OK금융그룹(2018∼2019시즌) 현대캐피탈(2019∼2020시즌) 대한항공(2020∼2021시즌)에서 활약했었다.
5순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선택했다. 이크바이리는 두 시즌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마지막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 콕을 지명했다. V리그 경험이 없는 유일한 선수다.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은 33명 중 유일하게 호명된 선수이기도 하다.
▲ 2023 KOVO 남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마테이 콕, 삼성화재 김상식 감독과 요스바니. 사진=KOVO]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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