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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지연 전 앵커가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을 맺는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과 정몽원 회장의 차녀가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백지연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인물이다.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됐고, 이후 TV와 라디오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몽원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지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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