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모든 선수는 코트에 모여 우승 세리머니를 했고 이날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양희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이 우승 샴페인을 터트리기 위해 라커룸으로 이동했을 때 양희종 아들은 덩크슛을 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양희종의 아들 양태웅 군은 2020년생이지만 아버지를 닮아 농구에 재능이 있다. 아직 혼자 힘으로 슛을 하기는 힘들지만 공을 튕기며 논다. 하지만 농구를 하려면 도움이 필요한 나이다. 그렇다면 태웅 군이 덩크슛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은 누구일까
코트에는 KGC 선수 가족들이 나와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눈에 익은 사람이 보였다. 바로 KGC 인삼공사 배구선수 한송이였다. 한송이는 양희종과의 친분으로 지난 6차전에 이어 7차전에도 농구장을 찾았고 우승을 축하했다.
짜릿한 덩크슛의 손맛을 본 태웅 군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아마 태웅 군은 이날의 덩크슛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코트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의 등번호 11번은 앞으로도 계속 경기장에 함께한다. 후배들도 그의 등번호 11번을 보며 수비와 궂은일을 피하지 않는 KGC의 끈기있는 농구를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다.
[KGC 인삼공사 배구단 한송이의 도움을 받아 덩크슛을 한 양희종의 아들 양태웅 군.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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