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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반란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크리스 오윙스 대신 타석에 들어서서 2루타를 터트렸다.
콜로라도 우완 피어스 존슨의 초구 97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배지환은 놓치지 않고 중월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세 번째 2루타이자 5월 첫 장타.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6경기만의 안타. 1루 주자 로돌포 카스트로를 3루에 보냈다. 순식간에 역전 끝내기 주자가 됐다.
그러나 반전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2사 2,3루서 오스틴 헤지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조쉬 팔라시오스가 풀카운트서 존슨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의 3-4 패배. 아울러 배지환은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35경기서 96타수 23안타 타율 0.240.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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