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남자 엘리엇 페이지, 유방절제술 흔적 선명히 드러내 “성별 확인 치료에 감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자에서 남자로 성을 전환한 ‘주노’ ‘인셉션’의 배우 엘리엇 페이지(36)가 성별 확인 치료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유방절제술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페이지는 “디스포리아(Dysphoria, 성별 불쾌감)는 여름에 특히 심했다. 옷을 겹쳐 입지 않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 땀에 흠뻑 젖어 계속 아래를 내려다보며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재조정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햇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내 몸에서 느끼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성별 확인 치료가 나에게 허락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곧 나의 여정을 더 많이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네티즌은 “정말 멋지다. 모든 사람이 성 정체성을 확인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한다”, “당신의 새롭고 자유로운 표현을 목격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현편 페이지는 2018년 동성 여자친구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월 헤어졌다.

[사진 = 여자에서 남자로 성을 전환한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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