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마동석 핵주먹×이준혁 벌크업의 불꽃튀는 맞대결[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한국영화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3’가 충무로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리즈는 2017년 ‘범죄도시’ 1편은 688만명, 2022년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이준혁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살기 넘치는 눈빛으로 3세대 빌런의 저력을 보여주는 ‘주성철’(이준혁)은 “왜, 죽이면 안 돼?” 라는 짧은 대사 한마디로 치명적 포스를 전한다.

일본에서 온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는 무자비한 장검 액션으로 악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이준혁은 마동석과 대등한 액션을 펼치게 위해 20kg을 증량했다. 그는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덩치를 많이 키우고 복싱 연습도 많이 하고 내면을 정글에서 살아온 사람처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주성철은 야생의 굶주린 늑대 같다. 그 늑대가 혼자 있어도 강력한데 무리를 이용해 먹이를 쟁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빌런의 강력한 존재감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1편의 윤계상, 2편의 손석구는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강인한 악역으로 스크린을 뒤흔들었다. 과연 이준혁과 마동석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월 31일 개봉.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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