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험난한 첫 MC 신고식? 김창완 앞 대본 실수 [더 시즌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첫 MC 신고식을 치른다.

14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데뷔 후 첫 지상파 단독 MC에 도전하는 최정훈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밤의 공원' 공원지기로 인사를 건넨 최정훈은 "MC로서 서 있는 이 무대가 굉장히 뜻깊은 자리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격려를 이끈다. '축제의 신'이라 불릴 만큼 여유로운 매력과 부드러운 미소도 잠시 다소 긴장한 모습이 혹독한 첫 MC 도전기를 전한다.

첫 게스트로 '음악의 아버지' 김창완을 맞이한 최정훈은 선배 뮤지션 앞 긴장한 듯 대본 실수에 당황한다. 연신 죄송하다며 호흡을 가다듬는 최정훈은 김창완과 관객들의 따뜻한 위로에 이내 능숙하게 프로그램에 녹아 들었다고. 이후 최정훈은 빠른 적응력과 편안한 감성을 토대로 공원지기답게 관객과 게스트를 이끌었다는 후문.

최정훈의 가장 친한 배우 친구 이동휘도 최정훈의 첫 MC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다. 최정훈은 다양한 방향으로 음악적 토크를 유도하며 이동휘의 남다른 음악 사랑을 부드럽게 이끌어내는 등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최정훈은 박정현, 미노이와도 함께 '밤의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 특히 생생한 리액션과 한결 여유로워진 분위기가 게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언.

잔나비 기타리스트 김도형도 깜짝 등장해 최정훈의 첫 지상파 MC 데뷔를 응원한다. 최정훈만이 지닌 순수하고 깨끗한 에너지가 '밤의 공원'만의 감성을 완성했다고. 과연 최정훈이 성공적으로 MC 신고식을 치렀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KBS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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