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팀 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22승 13패로 3위, KT는 9승 22패 2무로 10위다.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이재원(좌익수)-김기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김현수, 문보경,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확실하게 회복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보경이는 이틀 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너무 쉬지 못했다. 어제 쉬고 오늘까지 휴식한다. 창기도 쉬어야 할 것 같다. 현수도 오늘까지 컨디션 조절하고 내일부터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연속으로 쉬면 회복 효과가 훨씬 좋다"며 "144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이런 라인업) 변경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윤식은 5월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5실점(5자책)으로 조기강판당한 뒤 2주 휴식 후 돌아와 5월 1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윤식은 올 시즌 6경기 2승 1패 26이닝 10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KT전에는 한 경기 등판했다. 4월 2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2실점(2자책)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로 부진했다.
한편, 벤자민은 LG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 2피안타 4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벤자민을 상대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