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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유명 언론인이자 아스날 팬으로 알려진 피어슨 모건이 김민재 영입을 촉구했다.
피어스 모건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아스날이 다음시즌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길 원한다면 쇼핑 리스트가 있다. 아스날은 언급된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피어스 모건은 아스날이 영입해야 할 선수로 김민재, 카이세두, 라이스, 미토마, 오시멘 또는 블라호비치를 지목했다. 피어스 모건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이 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 리그 선두를 내줬다. 아스날은 25승6무5패(승점 81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맨시티(승점 85점)에 승점 4점 뒤져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가운데 20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아스날이 패할 경우 맨시티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아스날은 진나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1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날의 김민재 영입을 주장한 피어스 모건은 영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중 한명이다. 피어스 모건은 지난해 호날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저격한 것이 논란이 됐고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고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는 등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올드트래포드페이스풀은 16일 '김민재는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되어 있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올 시즌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민재는 수많은 클럽을 선택할 수 있고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해야 김민재 영입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피어스 모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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