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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잔 뒤바리'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인 마이웬은 잠시 마이크를 잡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순간을 연인, 프로듀서, 르 팍트와 함께 나누고 싶다.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작품이었는데, 이 순간을 극장의 모든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에서 마이웬 감독은 뒤바리 부인을, 조니 뎁이 루이15세 역을 맡았다.
'잔 뒤 바리'는 칸 개막 훨씬 전부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전처 앰버 허드와의 법적 분쟁이 끝난 이후 뎁의 가장 주목받는 영화였다.
배심원단은 뎁의 손을 들어줬지만,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학대 의혹으로 인해 뎁은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개막을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뎁의 칸 참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조니 뎁의 이미지에 대해 잘 모르겠다. 진실을 말하자면, 내 인생에서 나는 단 하나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상의 자유와 합법적인 틀 안에서 언론과 행동의 자유다”라고 말했다.
라슨은 16일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 개막작을 볼 것이냐는 질문에 “나한테 물어보는 것이냐. 죄송하지만 상관관계가 있는지, 왜 나인지 구체적으로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영화를) 보게 되면 당신이 (나를) 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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