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말로·박라온·강윤미·김민희 재즈 디바 4명이 원팀으로 뭉친 ‘카리나 네뷸라’가 지난달 첫 앨범 출시에 이어 오는 6월 첫 콘서트를 갖는다.
17일 JNH뮤직에 따르면 카리나 네뷸라 재즈 콘서트가 오는 6월 3일 저녁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팀명 ‘카리나 네뷸라’는 ‘용골자리 성운’의 영어 이름이다. 용우리 은하 내에서 별들이 가장 많이 탄생해 ‘별들의 요람’이라고도 불린다.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돼길 원하는 팀이라는 뜻을 담았다.
재즈 팬을 설레게 하는 보컬리스트가 한데 모였다. ‘말로’는 지금까지 앨범 8장을 발표하며 20여년간 활동해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온 박라온은 재즈 트리오 ‘오늘’의 리더로도 활약 중이다. 강윤미는 클래식 피아니스트에서 재즈 보컬로 전향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김민희는 ‘골든 스윙 밴드’ 보컬로 주목받고 있다.
카리나 네뷸라 멤버 4명은 노래와 스캣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재즈 보컬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객석을 압도하는 스캣 앙상블과 스캣 배틀은, 어떤 무대에서도 볼 수 없는 오로지 카리나 네뷸라만의 것이다.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김정균(퍼커션) 등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도 내놓으라 하는 재즈 뮤지션이다.
JNH뮤직 관계자는 “한국 재즈의 중추를 지켜온 이들을 무대에서 원팀으로 만나는 건 아주 특별한 음악적 경험”이라며 “이번 공연에서 만나게 될 이들의 화려하고 역동적 보컬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 재즈의 놀라운 저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JNH뮤직]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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