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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가 프랑스 거함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이를 가로채기하려는 팀들이 등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중동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대표적 팀들이 김민재 앞에 등장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맨체스터 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뉴캐슬, 그리고 카타르의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이중 최근 PSG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미러'는 "PSG 역시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김민재 측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만나 여름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측과 PSG 이적을 총괄하는 대표의 만남.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만남과 협상은 오히려 김민재의 맨유행 가능성을 더욱 높인 계기를 만들었다.
이 매체는 "김민재 측은 PSG를 향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만약 김민재가 1년 만에 나폴리를 떠나게 된다면, 김민재는 EPL을 선호하고, EPL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한마디로 프랑스의 거함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의 의중 또한 확실히 알 수 있는 결정적 한방이었다.
[김민재,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리오넬 메시-킬리안 음바페-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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