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라리가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라리가 올해의 팀’ 선수 15명을 선정했다. 사무국은 후보 47명을 이달초 발표했고 팬들이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실시해 올해의 팀 선수 15명을 선발했다. 안타깝게도 47명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최종 15명에는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에선 5명이 선발됐다.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슈테겐, 발데, 쿤데 등 5명이 영광의 선수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4시즌 만에 라리가 챔피언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선 벤제마,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밀리탕, 발베르데 등 5명이 올해의 팀에 뽑혔다.
이강인이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한 반면 이강인과 악연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발베르데는 선정됐다.
반면 이강인과 함께 라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올랐던 바르셀로나의 더용과 가비,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와 카마빙가 등도 올해의 팀에 탈락했다.
이강인 영입설로 주목받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그리즈만과 몰리나가 영광을 안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선수로는 라리가 단일시즌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라리가 3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4월의 선수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한 탓에 올해의 팀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이강인, 발베르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리가]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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