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감독을 지냈던 해리 레드냅이 토트넘의 선수 영입 정책을 비난했다.
레드냅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아이뉴스를 통해 토트넘의 선수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레드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레드냅은 "사람들은 나에게 레비 회장과 함께 일한 것은 악몽이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레비와 나의 관계는 좋았고 레비는 나에게 간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드냅은 "토트넘은 선수단 투자를 위해 돈을 지출하는 클럽이다. 매년 프리미어리그에서 4-5번째로 돈을 많이 쓰는 클럽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수를 잘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트넘은 2명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있지만 어떤 포지션에선 선수가 부족하다. 토트넘은 많은 돈을 지출하지만 평범한 수준의 선수들에게 투자하기도 한다"며 "토트넘에는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 케인 같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엄청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은 매경기 승리를 원하지만 그렇게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승6무13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한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레드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