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미러는 20일 ‘맨유 이적 타깃 김민재, PSG와 비공개 회담 후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김민재측과 깊숙한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김민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 맨유는 지난해 9월부터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성사시키려 한다. 맨유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75억원)를 지불하기로 이미 결정해 놓은 상태이다. 김민재는 연봉 900만유로(약 129억원)에 맨유와 합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김민재 에이전트는 맨유행을 부인했다. 김민재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성사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김민재측은 시즌 막판에 접어든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고르기 위해서이다. 만약에 맨유가 챔스리그에 탈락한다면 행선지가 바뀔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측과 비밀리에 만났다는 것이 프랑스 언론의 보도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를 여름 이적 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계속해서 김민재 측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PSG 단장인 루이스 캄포스는 최근 김민재측과 만났다. 그리고 자신들의 관심을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우선 순위로 프리미어 리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정신력도 좋아한다. PSG에 잘 적응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도 PSG는 계속해서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할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한 매체는 20일(한국시간) “PSG는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상당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 이적설이 있지만 PSG는 아직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의 수비수 킴펨베는 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 초반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계약 만료를 앞둔 수비수 라모스는 PSG를 떠날 수도 있다. PSG는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언급, 김민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맨유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