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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20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 개막 후 2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2022-2023 오프시즌 외부 FA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5년 9000만달러(약 1196억원)에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요시다 마사타카가 9위에 선정됐다.
요시다는 올 시즌 37경기서 144타수 43안타 타율 0.299 6홈런 28타점 26득점 출루율 0.378 장타율 0.493 OPS 0.871이다. 특히 5월에는 타율 0.333 2홈런 12타점 11득점 OPS 0.931로 펄펄 난다. 4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까지 1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는 4타수 1안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 2번 3루수로 나선 김하성과 동일한 성적. 보스턴이 6-1로 승리하며 요시다의 판정승.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 11위, 출루율 12위.
요시다는 라파엘 데버스, 알렉스 버두고, 저스틴 터너 등과 함께 단숨에 보스턴 핵심타자로 거듭났다. WBC 타점왕이 우연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올 시즌 실질적으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음으로 가장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아시아 빅리거다.
MLB.com은 “요시다는 일본에서 엘리트 컨택트 히터이자 출루 머신이었다. 이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엘릭트 컨택트 히터이자 출루 머신이다. 그는 올 시즌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9명의 왼손 외야수 중 한 명이다. 타율과 출루율 상위 25위, 장타율과 OPS에서 상위 40위 타자다. 정말 좋은 계약”이라고 했다.
심지어 MLB.com은 “아마 요시다는 MVP 후보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보스턴의 혜자계약이라고 할 만하다. 물론 현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를 지배하는 선수는 오타니다.
MLB.com이 선정한 2022-2023 외부 FA 베스트 1~8위는 션 머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네이선 이볼디(텍사스 레인저스), 브랜트 루커(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루이스 아라레즈(마이애미 말린스), 케빈 키어마이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조이 갈로(미네소타 트윈스). 10위는 헌터 렌프로(LA 에인절스).
[요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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