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김영철과 무슨 사이길래… “오빠 이거 얘기해도 돼?”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이엘이 김영철과 밖에서 와인을 마신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행복배틀’의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까 나 대기실에서 넷 나온다고 방송반에서 아는 사람 있냐고 했더니 영철이가 갑자기 ‘나 이엘이랑 따로 밖에서도 보고 그러는데?’ 했다. 둘이 데이트도 하고 그랬다며”라고 이엘에게 이게 사실인지 물었다.

그러자 이엘은 “그러고 다니면 어떡하냐”며 김영철에게 “오빠 이거 얘기해도 돼?”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얘기해 이엘이가”라고 하자 이엘은 “와인 좀 마셨다. 밖에서”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단둘이 마신 거냐고 묻자 김영철과 이엘은 마주 보며 수상한 웃음을 지었고, 이에 김희철은 “둘이 뭐야. 설레게”라며 사연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엘은 “내가 단골로 가는 와인바가 있는데 그날도 그냥 가서 친구들이랑 와인 마시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라며, “이끌려서 갔더니 오빠도 지인분들이랑 같이 와서 와인을 드시고 계시길래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됐다”라고 김영철과 함께 와인을 마시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은 “뭐 대단하고 소름 끼치는 특별한 에피소드는 아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