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사업 실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NH농협은행이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사업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지난 19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에 30억원을 기탁했다.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3년간 약 3500명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다. 지원 방법은 성실상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형, 청년 소액연체자 전액 상환형, 대출 총액이 많은 경우 상환 의지 평가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NH농협은행]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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