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와 김민재가 개인 합의에 이르렀으며, 세부 내용 조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 5년에 연봉은 나폴리에서보다 3배~4배 더 준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김민재가 나폴리의 재계약 요구를 거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단기간 내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는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또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라섰다.
이런 김민재를 놓고 유럽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토트넘, 유벤투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까지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김민재를 노렸다.
김민재 영입 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맨유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맨유는 오랜 기간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였고, 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위한 핵심 수비수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맨유행이 확정적일 수 있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재가 살 집을 맨유가 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민재의 맨유행은 확정이나 다름 없다.
이탈리아의 'Il Mattino'는 21일(한국시간)"맨유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 수뇌부와 김민재 측은 이적에 대한 개인적의 합의를 이뤄냈다. 그리고 맨유는 현재 김민재가 살 집을 찾고 있다. 맨유가 노스웨스트(Northwest)에서 김민재가 머물 수 있는 집을 알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