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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0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영입하면 다음시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토트넘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예들을 대거 영입해 팀을 개편할 것으로 점쳤다.
다음시즌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 케인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함께 뇬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메디슨, 라비아, 호이비에르가 구성하고 수비진은 세세뇽, 로메로, 코찹, 에메르송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픽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더선은 토트넘의 선수 영입에 대해 '토트넘은 요리스를 대체할 골키퍼를 찾고 있고 픽포드 영입 가능성이 있다. 에버튼이 강등되면 픽포드는 팀을 떠나는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메디슨은 레스터시티가 잔류에 성공하더라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신예 라비아와 코찹, 리즈 유나이티드의 신예 뇬토 영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라비아는 올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27경기에 출전한 19세 신예 미드필더다. 21살의 센터백 코찹은 올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24경깅에 출전한 가운데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신예 공격수 뇬토 여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19살의 뇬토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에 출전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승6무14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도 불투명해 UEFA 클럽 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
메이슨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끈 슬롯 감독 부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슬롯 감독은 자신의 토트넘행 루머에 대해 "모든 감독은 도전 정신과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내가 알크마르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증명한 것이다. 2년전 알크마르에서 페예노르트로 갔을 때 모두가 나에게 '왜 떠나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페예노르트에선 도전이 있었고 우리는 네덜란드 챔피언이 됐다. 다음 도전은 네덜란드 클럽에서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의 리그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케인, 픽포드, 메디슨, 슬롯.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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