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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1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지난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27일과 지난 16일 두 차례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은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이중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 투약한 마약류가 여러 가지여서 죄질이 나쁜 점도 고려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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