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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리버풀의 수비진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TBR은 22일(현지시간) '김민재 영입이 리버풀에게 좋은 영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리버풀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고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며 '리버풀에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중요하다. 리버풀은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지만 수비력 부족도 드러냈다. 김민재 같은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리버풀에게는 필수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버풀은 맨유와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9무9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를 남겨 놓은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유(승점 69점)에 승점 3점 차로 뒤져있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13일 '리버풀은 여전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클롭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판 다이크가 은퇴하면 코나테와 함께 견고한 센터백 조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20일 '맨유의 김민재 영입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됐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900만유로(약 129억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고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에게 6500만유로(약 933억원)를 지급할 것이다. 김민재는 올더리 엣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에 살게될 것'이라며 맨유가 김민재가 지낼 주택까지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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