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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본명 제시카 정·34)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 본점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집행 절차를 받은 가운데 브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당사는 코로나로 한창 외식업이 힘들었을 때, 건물주에 사정을 밝히며 임대료를 일시 늦출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었으나 거절을 당하며 3개월간 밀리면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내용에 합의하며 당시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게 된 정부 지침에 따라서 건물 측에 10시 이후 영업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다시 10시 이후로도 운행을 재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도리어 건물 측은 10시 이후 엘리베이터 운행중지 및 메인 출입구조차 폐쇄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층이었던 영업장을 출입하기 위해 8시 이후에 문을 닫는 1층 의류매장을 통해 고객들을 안내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6개월이 넘도록 고객들의 수많은 불편, 불만으로 인한 컴플레인으로 심각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고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결국 블랑은 4월 초 영업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 판단 후 영업중지 및 임대계약해지를 결정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반면 건물 측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답변을 미뤄오며 무시를 해왔고, 그렇게 답변을 무시당하고 기다리던 중 3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돌연 갑자기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영업장을 기습방문하여 운영 중이던 영업을 방해하며 결국은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시켜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제로 영업을 방해받고 중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보증금반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또다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따라 당사 역시 소송을 검토하며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법률신문은 블랑앤에클레어코리아가 지난 2021년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입주해 있는 건물의 건물주로부터 차임 연체에 따른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건물주 A씨는 블랑앤에클레어 측의 차임 연체가 계속되자 2021년 12월 건물명도와 함께 연체 차임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건물명도 등 청구소송을 냈다.
해당 소송은 2022년 6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종결됐으나 블랑앤에클레어는 2022년 말부터 다시 건물 차임을 연체했고, 결국 법원 집행관들은 24일 블랑앤에클레어를 상대로 인도집행을 실시했다.
한편 블랑앤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 후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제시카의 오랜 연인 타일러 권(43)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제시카는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하 블랑앤에클레어 공식입장 전문.
블랑앤에클레어/ 클라로(이하 블랑)는 코로나로 한창 외식업이 힘들었을때, 건물주/ 건물측(이하 건물측)에 사정을 밝히며 임대료를 일시 늦출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었으나 거절을 당하며 3개월간 밀리면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블랑은 내용에 합의하며 당시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게 된 정부지침에 따라서 건물측에 10시 이후 영업을 위한 엘레베이터를 다시 10시 이후로도 운행을 재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엘레베이터 문제만 해결해주길바라며 원활한 운영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도리어 건물측은 10시 이후 엘레베이터 운행중지 및 메인출입구조차 폐쇄시켜버렸다.
블랑은 어쩔 수 없이 2층이었던 영업장을 출입하기위해 8시 이후에 문을 닫는 1층 의류매장을 통해 고객들을 안내해야했으며, 이로 인해 6개월이 넘도록 고객들의 수많은 불편, 불만으로인한 컴플레인으로 심각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고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국 블랑은 4월 초 영업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을것이라 판단 후 영업중지 및 임대계약해지를 결정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반면 건물 측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이유로 계속 답변을 미뤄오며 무시를 해왔고,
그렇게 답변을 무시당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3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돌연 갑자기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영업장을 기습방문하여 운영중이던 영업을 방해하며 결국은 강제집행을 진행하고 매장을 철거시켜버렸다.
이에 따라 블랑 역시 소송을 검토하며 준비중에 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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