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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안민석·김웅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의혹’ 관련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거짓말은 안 할 친구’라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편들기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다.
김웅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해명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안 의원을 향해 “최순실의 300조, 윤지오 건부터 해명하고 나서 남 실드를 치라”고 비꼬았다.
안 의원이 과거 최순실 은닉 재산이 300조 원이라고 주장하고 윤지오 씨의 말만 믿고 국내로 데려왔던 일을 지적한 모양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웅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김남국 의원이 해명에서 자신이 소유한 위믹스가 80여 만개라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최소 127만 개”라고 썼다.
또 “2022년 12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17년 한창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최대 40억원까지 보유해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보유한 가상화폐가)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5월 8일 해명에서 스스로 밝힌 가상화폐 잔고만도 9억1000만 원 상당”이라며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웅 의원은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나가 ‘거래소에 거래내역을 달라고 했으나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 김남국 의원의 설명에 대해서도 “정작 자신은 빗썸에 요청해서 자신의 거래내역 전체를 받아갔다”고 비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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