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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이 만든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하자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민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11일 만인 지난 23일 오전 11시40분께 10만 구독자를 달성한 뒤 27일 기준으로는 14만3000명을 돌파했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장의 사진과 함께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 명이 넘어섰다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조씨는 야외에서 꽃다발을 안아 들어보이고, 손가락으로 ‘브이(V)’ 자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진과 함께 “꽃다발 자랑하려고 외출했지! #감사합니다 #10만돌파 !!”라는 글도 남겼다.
또 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꽃다발과 케익을 앞에 놓고 촛불을 끄면서 ‘구독자 수 10만 돌파’를 축하하고 있는 짧은 영상도 올리기도 했다. 조씨는 스토리에 “바쁘고 정신 없었는데 유튜브 10만 돌파 축하 감사해요 (Feat. 쌩얼로 축하받기)”라는 소감도 밝혀 적었다.
조씨는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모아 ‘실버버튼’을 받게 됐다. ‘실버버튼’은 유튜브에서 인기 채널 크리에이터에게 주는 ‘플레이버튼’ 기념품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가운데 하나다.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 되는 경우 주어지며, 플레이버튼은 약 95%의 니켈과 5%의 구리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버튼은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의 편지와 함께 배송된다.
앞서 조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채널 ‘쪼민 minchobae’에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Full)’이라는 제하의 첫 정식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영상에서 “요즘 시간이 좀 있다 보니까 수필도 쓰고 있고 운동도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밥을 5분 만에 해치우는 성격이었는데 요즘은 엄청 맛집이라고 하면 한 시간도 기다려서 들어가고 그런 게 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선 “인스타그램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면서 “유튜브는 조금 더 역동적이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시간이 좀 있다 보니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사진 찍거나 동영상 찍는 걸 좋아하니까 영상일기 같은 걸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음식이나 이상형에 대해선 “취미는 되게 옛날부터 헬스를 했다. PT(Personal Training)도 받았다. 데드리프트 90㎏ 정도는 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생기면 맛있는 것 먹고 그런 걸 좀 하고 싶다”며 “한강 가는 걸 좋아해서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남자친구 생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선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면서 “방향성을 크게 잡는다기보다는 소소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내가 편안한 것 하면서 그렇게 살아야 자아실현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 지금이 어떻게 보면 내게 제2의 자아실현 기회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장관이나 조씨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조씨 측은 일단 출마 가능성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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