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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대신 바르셀로나 수비수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가 영입을 원하는 수비수 영입에 나서며 김민재 영입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설이 있지만 다른 선수를 찾을 수 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쿤데에 대해 문의했고 쿤데 영입을 위한 첫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쿤데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중앙 수비수가 아닌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쿤데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고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지만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쿤데와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문제점도 없었다. 우리는 미팅을 통해 행복함을 느꼈다"며 불화설을 차단했다.
쿤데는 올 시즌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주축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랑스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쿤데는 A매치에서도 2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오는 7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최근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6일 '김민재는 맨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맨체스터로 날아갈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연봉과 거주지 등을 논의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수비수 필 존스 방출을 이미 발표한 가운데 매과이어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임대되어 있는 수비수 텔레스 등도 올 시즌 종료 이후 방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쿤데,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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