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홍서범에게 아내 조갑경이 불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김창옥의 토크 콘서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홍서범은 사연을 보내 본인을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60대 남자라고 소개했다.
홍서범은 캠핑 동호회, 야구 동호회, 배드민턴 동호회 등 회장직을 맡은 동호회만 무려 6개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갑경이 “노는 것도 정도가 있지”라며 잔소리를 하지만 홍서범은 “내가 놀아봐야 앞으로 얼마나 더 놀 수 있겠냐. 건강할 때 놀게 내버려 둬”라고 대놓고 선언을 했다는 것.
올해 결혼 30년 차인 두 사람의 사연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홍서범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정말 선배님한테 너무 죄송한데 ‘이제 내가 놀면 얼마나 노냐’에서 나도 약간 좀 흔들렸지만 6개는 너무 심하다”라며 의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서범은 “사람은 다 때가 있는 거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조갑경이 “그럼 나랑은 언제 놀아주려고?”라고 하자 홍서범은 “평소에 놀잖아. 연애할 때 많이 놀았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갑경은 “웃기고 앉았네 진짜”라며 어이없어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