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8번 시드의 기적, 역스윕 없었다, 4승3패로 파이널행, 3점슛 14방에 50%, 버틀러+마틴 54점, 보스턴 3점슛 21.4% 부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번 시드의 기적이 계속됐다.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자격으로 파이널로 간다.

마이애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최종 7차전서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를 103-84로 눌렀다. 4승3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 팀들 중에서 최초로 파이널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선전을 거듭했으나 보스턴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1~3차전을 쓸어 담고도 4~6차전을 잇따라 내주면서 NBA 플레이오프 최초로 7전4선승제 시리즈서 3연승 후 4연패하는 팀으로 기록될 뻔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적지에서 열린 7차전서 보스턴을 압도했다. 지미 버틀러가 3점슛 3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일럽 마틴이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이날 마이애미는 3점슛 28개를 던져 14개를 넣었다. 적중률 50%.

반면 보스턴은 3점슛 42개를 던져 9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 21.4%였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14점에 야투성공률 38.5%, 제일런 브라운이 19점에 야투성공률 34.8%에 머물렀다. 데릭 화이트가 18점으로 분전했다.

NBA 파이널은 서부 톱시드의 덴버 너겟츠와 동부 8번 시드의 마이애미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덴버는 지난 23일 LA 레이커스와의 서부 파이널을 스윕하면서 정확히 일주일간 파이널 파트너를 기다려왔다. 대망의 파이널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

[버틀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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