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는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임찬규까지 3명은 확고하다. 이민호가 부상을 당한 사이에 대체 선발로 합류한 임찬규가 호투하자 3선발로 확정됐다.
임찬규는 선발 7경기에 나서 5승을 수확했다. 특히 5월엔 전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5월에만 4승 2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3로 호투 중이다.
때문에 염경엽 감독으로서는 임찬규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뺄 수 없었다. 그리고 결단을 내렸다. 토종 에이스이자 3선발로 말이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다. 아직 주인은 없다. 무한 경쟁 체제다. 총 6명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기회는 다 줬다. 앞으로는 (김)윤식이, (이)상영이, (이)민호, (이)지강이, (강)효종이 중 잘 던지는 사람이 던진다. 경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이민호와 김윤식은 꾸준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어왔지만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
LG의 3선발 역할을 했던 김윤식은 3승 2패 평균자책 4.58, 4선발 이민호는 부상으로 1경기밖에 나오지 못하다가 30일 복귀전을 치렀다. 수비 실책이 나와 많이 던지지는 못했다.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31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후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는 늘었다. 이들의 부진과 공백 때 기회를 잡았던 이지강, 강효종 등이 있다. 이지강은 4경기 선발로 나와 16⅔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승리 없이 2패만을 떠안았다.
강효종은 4월에 기회를 받았다. 5경기 16⅔이닝 12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1승 1패를 마크했다.
여기에 다크호스가 들어온다. 2019 LG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해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중인 좌완투수 이상영이다.
현재 이상영은 상무 소속으로 8승 무패 평균자책 2.33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6월 중순 제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가장 좋은 첫 번째 사람이 선발로 들어가고, 두 번째 선수가 롱릴리프로 들어간다. 지금 흐름을 봤을 땐 (이)상영이 4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5선발은 로테이션을 도는 것이고 6선발은 롱릴리프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민호, 김윤식, 이지강, 강효종(왼쪽부터). 2021시즌의 LG 이상영.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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