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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스리랑카 코갈라 바다거북 보호소 거북이를 위해 흔쾌히 기부를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지구탐구생활' 스리랑카 편에서 정동원은 거북이 보호 교육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코갈라 바다거북 보호소를 찾았다.
이어 어망에 걸려 팔, 다리를 잃은 거북이들을 둘러보며 안타까워하던 정동원은 수다뜨가 "이제 아픈 데 없다~"며 헉스빌 거북이를 가리키자 미소를 지었다.
수다뜨는 또 헉스빌 거북이가 7개월간의 치료비를 기부 받는 중이라며 기부금이 조금만 더 모이면 바다로 갈 수 있다고 알렸고, 정동원은 바로 "저 지금 요만큼(?) 있거든"이라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보였다.
정동원은 이어 "이거 보태서 보내주라"며 용돈을 시원하게 쾌척했고, 모자라는 돈은 수다뜨 마마가 충당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헉스빌 거북이는 바로 보호소를 나섰고, 정동원은 "잘가라~"고 응원을 했다. 그 덕분일까. 씩씩하게 발걸음을 내딛은 헉스빌 거북이는 7개월 만에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고, 정동원은 이를 끝까지 지켜보며 "나보다 오래 살아라!"라고 덕담도 덧붙였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K 청소년 정동원의 우당탕탕 글로벌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지구탐구생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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