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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가 모교인 연세대학교 축제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3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0CM가 연세대학교 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청춘일지(이하 '아카라카')'에 참여해 받은 출연료 전액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10CM는 지난 2002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중퇴했다. 지난해에도 '아카라카'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행보를 이어가 특별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번 '아카라카'의 공연 또한 색달랐다. 신곡 '부동의 첫사랑'과 '그라데이션', '딱 10CM만', '폰서트', '스토커' 등의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열기를 고조시켰던 것. 특히 10CM는 '아카라카'에서 기타 연주는 물론, 즉흥으로 '연세여 사랑한다'를 열창해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하며 환호를 받았다.
10CM는 "후배들이 저를 '아카라카'에 다시 한번 불러줘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그리고 교육학부 후배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10CM는 올해 가을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분주히 준비 중이다. '부동의 첫사랑'의 경우 지난 14일 발매 이후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차트에 진입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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