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는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의 장면을 그대로 재연하며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집은 우거진 대나무 숲을 비집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 낡고 허름한 빈집이었다. 배우 최수종은 들어서자마자 "와 엄두가 안 나는데"라며 불안해했고, 방을 둘러보던 그때 박쥐가 등장하면서 소스라치게 놀라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박쥐에게 점령당한 집에 최수종은 정신 차리지 못하는 반면, 배우 하희라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주상욱과 조재윤은 탁 트인 바다가 시선을 끄는 충남 서산으로 향했다. 부푼 기대와는 달리 이 빈집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에 점령당해 있었고, 조재윤은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처참한 광경에 크게 충격받았다. 악취 때문에 코를 막고 겨우 들어간 조재윤은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참지 못하고 뛰쳐나와 구토를 하는 등 이 집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주상욱 또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기대와는 전혀 다른 첫 번째 집을 마주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집을 보게 될지 험난한 빈집 찾기가 예상된다.
시즌1보다 더욱 처참하고 심각한 빈집 상태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과연 최수종과 하희라, 주상욱과 조재윤은 세컨 하우스를 위한 빈집을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지, 이들이 어떤 선택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세컨 하우스2'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 사진 = KBS 2TV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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