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임강성이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우철 감독과 배우 이지훈,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한승연, 배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이 참석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신입사관 구해령', '학교 2013' 등으로 주목받은 이지훈이 승진 역을 맡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지훈이 영화에서 주연을 연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시간 재택 근무하는 옆집 여자 라니 역은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해온 한승연이 발탁됐다.
영화 '범죄도시3', '카운트'의 고규필을 비롯해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등 개성 가득한 배우들이 뭉쳐 감칠맛 나는 연기 향연을 펼친다.
당초 함께하기로 했던 임강성은 뱀 물림 사고로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웃을 일은 아닌데 웃긴 이야기가 됐다. 임강성이 산책을 하다 뱀에 물려 입원 중이다. 살모사였다"라며 "어제 통화했는데 임강성이 '액땜했다'며 '영화가 잘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정애연은 "살모사랑 대면했다고 단체 대화방에 사진을 보냈더라"라고 거들기도 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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