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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윌프리드 뇬토(19·리즈)를 주목하고 있다.
논툐는 이탈리아 국적의 촉망받는 유망주다. 인터밀란 유스로 성장했지만 출전 기회를 위해 2020년에 취리히로 이적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리즈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400만 파운드(약 6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논툐의 최대 강점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다. 주로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공격을 이끈다. 체구는 작은 편이지만 밸런스가 뛰어나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잘 밀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올시즌 리그에서 24경기를 소화했고 2골을 기록했다.
뇬토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리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즈는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4로 패하며 19위에 머물렀고 결국 강등의 주인공이 됐다.
리즈가 강등을 당하면서 뇬토를 주목하는 움직임이 포착됐고 맨시티와 아스널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의 부담을 덜어줄 자원을 찾고 있고 충격적인 뇬툐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뇬토에 미친듯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즈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뇬토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올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부터 아스널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듯했으나 후반기에 맨시티가 거세게 추격했다. 결국 맨시티는 아스널은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에 이어 뇬토 영입을 두고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윌프리드 뇬토·미켈 아르테타 감독·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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