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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역을 연기한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3년전 촬영 영상을 찾아 게재했다.
영상 속 베일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촬영하느라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오늘은 힘든 날이었다”면서 “지난 이틀 동안” 영화의 시그니처 곡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 노래 시퀀스를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처음 이틀은 노래의 시작 부분과 첫 두 연을 촬영했고, 셋째 날은 “나머지 부분을 촬영해야 하는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에리얼이 육지에 대한 갈망을 성공적으로 노래하고 표현하는 데 필요한 감정이 “너무 절박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가 어렵다”면서 “내 얼굴에 모든 감정을 표현하고 내가 해야 할 올바른 방식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외신은 그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스타가 탄생했다”고 선언했으며, 영국 가디언은 베일리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은 점"이며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은 승리"라고 평했다.
‘더 타임즈’의 영화평론가 케빈 마허는 “타고난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든 반대자들을 제자리에 앉혔다”고 극찬했다.
한편 베일리는 1985년 고전 영화를 리부트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 '컬러 퍼플'에서 어린 네티 역을 맡았다.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할리 베일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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