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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의 감독 찾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떠난 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을 맡았다. 그 사이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선임은 난항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링크가 난 감독들 모두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가장 유력했던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돌연 재계약을 택했다. 재계약 협상을 위해 토트넘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토트넘 팬들의 한숨이 계속되는 가운데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호주 출신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력이 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도한 뒤 2021년 6월에 셀틱 감독으로 부임했다. 셀틱은 올시즌 리그와 리그컵 우승컵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을 남겨두며 3관왕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에서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지,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구성했다.
올리버 스킵,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에 위치했고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좌우 측면을 맡았다.
가장 큰 변화는 중앙이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해리 케인의 자리에 셀틱 주축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가 포함됐다.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올시즌 27골을 터트렸다. 후루하시가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매체의 예상이다.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엔제 포스테코글루·후루하시 쿄고·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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