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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력한 팀은 2팀. 한 팀은 메시의 전부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복귀다. 다른 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다. 연봉 4억 유로(5600억원)라는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밀란으로 갈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메시에 대한 억측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메시의 선택을 조용히 기다려 달라는 의미다.
사비는 스페인의 'El Mundo Deportivo'와 인터뷰에서 "지금 메시에 대한 억측이 200개가 넘는다. 이런 억측을 멈춰야 한다. 메시를 내버려 둬야 한다. 메시는 다음 주에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문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비 감독은 "메시는 PSG에서 시즌을 끝내고 난 후 그의 미래에 대해 말할 것이다. 메시는 PSG를 매우 존중하고 존경한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뛸 것이고, 좋은 이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계속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 그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의심을 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의 모두가 메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잘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비 감독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경기장에서 마지막에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선수는 항상 메시였다. 또 메시는 타고난 리더다.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었다. 상황에 완벽하게 적응을 할 것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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