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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 제민을 만나기까지 못다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강수정은 "저랑 남편은 제민이를 마치 손자 보듯이 지낸다. 저는 제민이를 (손자처럼) 약간 할머니같이 큰소리를 내본 적이 없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여워가지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래도 좀 어렵게 가진 아이라서... 제가 시험관 시술을 5번 했나? 6번 했나? 그랬고. 인공수정도 많이 했고. 유산은 한 3번 했고"라며 "어렵게 처음 쌍둥이를 임신했을 땐 출산할 줄 알고 준비를 했는데 임신 중기에 잘못돼서... 입원도 했다. 한 3~4주 했었나? 그래도 안 되더라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강수정.
그는 "그때는 너무 슬퍼서 이 얘기만 하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과거 일처럼... 그런데 또 눈물 날 것 같다"며 "아이를 갖고 싶어서 '아이 하나만 주세요' 이러면서 기도했던 때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강수정은 또 "저한테 SNS 통해서 가끔 고민을 상담하는 난임부부들이 계시다"라며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러거든. '생길 거야. 그냥 놀아. 이 시간을 즐겨'. 그런데 그 속이 얼마나 아픈지... 저는 알거든. 지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시면 언젠간 찾아오니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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