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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 제민을 만나기까지 못다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강수정은 "제민이를 어렵게 가졌다. 제가 시험관 시술을 5번 했나? 6번 했나? 그랬고. 인공수정도 많이 했다. 또 유산은 한 3번 했고. 그리고 어렵게 처음 쌍둥이를 임신했을 땐 출산할 줄 알고 준비를 했는데 임신 중기에 잘못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제민이를 임신했을 때 하혈을 너무 많이 했다. 처음에 임신 됐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뻐했는데 아직 애가 심장 뛰는 거 보기 전인데 피가 딱 나오는 거야. 그래서 '아... 이번에도 안 됐구나...' 그러면서 남편한테 전화해 엉엉 울었다"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당시를 떠올린 강수정.
그는 "병원에 갔는데... 심장이 너무 튼튼하게 뛰고 있는 거야. 그래서 너무 안심했는데 또 7개월까지 하혈이 계속 조금 돼가지고 '제발 좀 빨리 출산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딱 낳았는데 너무 기쁘더라. '드디어 나도 이제 아기 엄마가 됐구나' 이러면서"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정수는 "아기는 건강하게 낳았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그렇다. 다행히 끝까지"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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