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현지시간) 다음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부터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최근 알 힐랄 입단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제코(인터밀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메시(PSG),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트라오레(울버햄튼),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캉테(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알바(바르셀로나), 라모스(PSG), 벨레린(스포르팅)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요리스(토트넘)가 선정됐다.
역대 발롱도르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메시와 함께 지난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 모드리치,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언급됐다. 또한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메시, 벤제마, 캉테, 부스케츠, 라모스, 요리스 등 6명이 포함됐다.
호날두에 이어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 '알 힐랄이 메시 영입을 오는 6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중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합류한 후 16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린 가운데 소속팀 알 나스르는 20승7무3패(승점 67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쳐 4시즌 만의 우승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타이틀을 획득하기를 바랐지만 희망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지난 6개월 동안 팀이 많이 발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매우 좋은 리그다. 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남을 것이다. 앞으로 5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탑5 리그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통산 최다 우승(18회)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알 힐랄은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선 17승8무5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호날두, 메시, 모드리치, 벤제마.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