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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의 브라질 2인방 카세미루와 안토니가 사생활 문제를 일으켰다.
영국 언론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결혼 생활하던 중 5년 동안 미녀 모델과 불륜을 저질렀다”면서 “카세미루는 해당 모델에게 강하게 집착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2014년에 결혼해 자녀가 둘이나 있다. 카세미루가 미녀 모델을 처음 만난 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때다. 2017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 주축으로 뛰던 카세미루는 바르셀로나 시내의 한 점포에서 일하던 모델 신티야 라모스를 만나서 자신과 연애하자고 유혹했다.
이 모델이 폭로한 둘의 메시지 대화를 보면 카세미루가 모델에게 집착하는 걸 알 수 있다. 카세미루는 이 모델에게 다른 남자와 놀지 말고 자신과만 만나야 한다며 사생활을 통제하려 했다. 이처럼 불륜 스캔들이 터졌지만 정작 카세미루의 아내는 카세미루를 옹호하고 있다.
맨유의 또 다른 브라질 선수 안토니도 문제를 일으켰다. ‘더 선’은 “안토니가 2022년과 2023년에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최근 브라질 경찰에 기소됐다. 해당 여성은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안토니가 해당 여성과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안토니는 지난 5월에 이 여성에게 전화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여성 피해자는 경찰 당국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카세미루와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 FA컵 결승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끝낸 맨유는 오는 7월 초에 선수단을 다시 소집해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다. 카세미루와 안토니가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세미루, 안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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