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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을 위해 KBS 고위직들에게 읍소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 제작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에게 "부사장 주재 고위직 회의에 커피를 배달해라"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김덕재 부사장, 안정문 제작기획2부장, 조현아 예능센터장, 신철균 광고국장이 회의를 하고 있는 KBS 부사장실을 찾은 김숙은 이들에게 커피를 건넨 후 조심스레 "개편 이런 거 없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덕재 부사장은 "개편이야 늘 있지"라고 답했고, 홍진경은 "여기 계신 존경하는 우리 수뇌부, 언제나 저희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여기 저희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탭들 사실 가족들이 많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이어 오열하다 "죄송하다"며 자리를 이탈했고, 홍진경의 거짓 눈물에 깜빡 속은 KBS 고위직들은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홍진경은 제작진에게 "못하겠어. 웃겨서 못하겠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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